전북의 사자보이즈 100명! ‘청년의 물결, 전북을 물들이다’ 성료!
2025-12-1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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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문화를 만들다.

지난 12월 6일(토) 오후 1시, 전주 풍남문광장과 한옥마을 일대가 전북 청년 100명의 열정으로 가득 채워졌다. ‘청년의 물결, 전북을 물들이다’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플래시몹은 저승사자 복장을 한 청년들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여 청년들은 SNS 릴스에서 유행한 댄스 ‘골반이 안 멈춰요’, K-POP 그룹 사자보이즈의 ‘소다팝’을 연이어 선보였으며, 마지막에는 파란 부채를 활용한 ‘청년의 물결 퍼포먼스’로 현장을 하나로 묶으며 강렬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깜짝 등장한 저승사자들의 군무에 환호하며 휴대폰으로 촬영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플래시몹은 김제시가족센터, 지무단(팀장 정선빈), 전주교육대학교 댄스동아리 DM, (주)베스트인, 경원대석사태권도 등 다양한 청년 단체들이 협업하여 워크숍과 정기 연습을 통해 퍼포먼스를 완성해 냈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참여형 프로젝트로, 공동체 의식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장이 되었다. 특히 드론과 전문 장비로 촬영된 영상은 향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공동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주관 단체인 문화예술단체 ‘화’는 대표 소화를 중심으로 청년 참여와 인권 의식을 확산하는 공익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저승사자 복장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함께 춤추며 전북 청년의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어 뿌듯했다”, “전주에서 이런 행사가 있어 좋다, 매년 열렸으면 한다”, “처음 춤을 춰봤는데 다 같이 하니 창피하지 않고 재밌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