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실전형 훈련으로 산불 대응 능력 강화
2025-12-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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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달성소방서 등 총 100여 명 참여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최근 산불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훈련에 나섰다.
군은 산불발생에 대비해 지난 12일 구지오토캠핑장 인근에서 ‘2025년 산불진화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정은주 달성군부군수를 비롯해 달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달성소방서, 읍·면 공무원과 감시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산불 발생을 가정해 진행된 실전형 훈련으로, 달성군과 달성소방서는 호스릴 전개와 합동 방수 등을 집중 점검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불길 확산을 가정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재점검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했고, 실제 상황에서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훈련에 참여한 정은주 부군수는 “산불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달성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반복적인 훈련 등을 통해 철처히 산불에 대비해 달성군의 산림이 산불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현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1명, 읍·면 산불감시원 114명 등 총 145명의 산불 방지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