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대구시 최초 ‘유치원 영어교실’ 운영

2026-03-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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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원어민 영어 체험수업, 9일부터 순차 개강
놀이 중심 영어 수업 ‘눈길’

지난 9일 대구 옥포읍 옥빛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알파벳 수업을 듣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지난 9일 대구 옥포읍 옥빛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알파벳 수업을 듣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이 지역 유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섰다.

군은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역 내 공·사립 유치원 45개소에 재학 중인 만 5세 원아 전원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 9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강해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에 방점을 뒀다.

아이들은 정규 수업 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주 1회 원어민 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연간 40차시에 걸쳐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유아기 발달 단계를 고려한 참여형 커리큘럼을 통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군비와 교육발전특구 사업비 등 총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강사 인건비와 교재·교구비 등 운영비 전액이 지원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체감 복지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운영은 전문 영어교육기관인 (주)캐럿글로벌이 맡아 교육의 질을 보장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언어 습득의 황금기인 유아기 아이들이 원어민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며 영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길 바란다”며 “부모의 경제력 차이가 아이들의 교육 기회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공이 책임지는 든든한 교육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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