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LH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 위한 전략사업부지 공급 업무협약 체결
2025-12-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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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 관계 구축으로 달성군 공공인프라 확충 기대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핵심 공공시설 확충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LH)와 손을 잡았다.
군은 16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달성군-LH 전략사업부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상호 호혜적인 기반 위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해당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절차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달성군은 옥포읍 교항리 일원에 옥포읍 행정복지센터를 이전 신축해 편의시설과 함께, 주민 소통과 휴식을 위한 광장 및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젊은 층 유입이 활발한 구지면 일대에는 부족했던 체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한다.
구지면 창리 일원에는 주민들이 언제든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외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아울러 구지면 응암리에 날씨와 관계없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LH와의 협약은 단순한 부지 매입을 넘어, 달성군민이 누려야 할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옥포읍 행정복지센터와 구지면의 체육시설들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속히 탄생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