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돌봄' 제도화·'방사능 급식' 차단~조영임 광산구의원, '정책 2관왕'으로 실력 입증

2025-12-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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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수조례 최우수상, 친환경 최우수의원 동시 석권…'생활 밀착형' 입법 성과로 자치분권 모범 보였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방학만 되면 문 닫는' 마을 돌봄센터의 운영 공백을 제도적으로 막고, 우리 아이들의 학교 급식에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주민들의 가장 절실한 목소리를 '법'으로 만들어 낸 광산구의회 조영임 의원. 그의 '생활 밀착형' 입법 성과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권위 있는 환경단체로부터 동시에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정책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조영임 광주시 광산구의원
조영임 광주시 광산구의원

광주시 광산구의회 조영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2025년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의 '2025년 친환경 최우수의원'에 연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그의 의정활동이 '아동복지'와 '환경안전'이라는 두 가지 핵심 분야에서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적 성과를 냈음을 공인받은 결과다.

#'보릿고개' 없앤 '틈새돌봄'…전국 확산 모델 제시

조 의원이 민주당 최우수조례상을 받은 「광산구 마을아동돌봄터 지원 조례」는, 공공 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마을 돌봄터는 불안정한 '공모사업' 형식에 의존해, 방학 기간 등 정작 돌봄이 가장 필요할 때 운영이 중단되는 '돌봄 보릿고개' 문제가 심각했다.

조 의원은 이 조례를 통해, '마을아동돌봄터'를 공식적으로 지정하고, 활동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연중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최초로 마련했다. 이는 활동가들의 '헌신'에만 기대던 열악한 구조를, '시스템'으로 바꾼 것으로, 광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새로운 '틈새돌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사능 급식' 원천 차단…먹거리 안전 강화

'친환경 최우수의원' 선정의 배경에는,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그의 집요한 노력이 있었다. 조 의원은 「공공급식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등 공공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연 2회 이상 의무화하고, 검출 시 즉각적인 조치와 정보 공개까지 명시했다. 이는 최근 높아진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제도적 '방화벽'을 구축한 것이다.

이 외에도 그는 ▲에너지 효율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 조례' 발의 ▲아파트 단지 내 '넷제로 실천활동' 전개 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조영임 의원은 "마을에서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기후 위기에 함께 대응하는 것은, 결국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정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현실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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