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이어지는 평택 행정의 새 중심"... 시청사 및 시의회 기공식

평택시가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고, 미래 행정의 새 중심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6일 오후 2시 고덕국제신도시 신청사 부지에서 시민과 지역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통합 행정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대규모 도시 중심 프로젝트다.

신청사는 연면적 약 5만㎡ 규모로, 본청사(지하 1층·지상 5층)와 시의회 청사(지하 1층·지상 3층)가 한 공간에 들어선다. 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태영건설이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신청사 기공식은 평택의 미래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으로, 3개 시·군 통합을 완결하는 대통합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첨단 안보도시로 도약하는 평택의 비전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완공 후 기존 시청사를 남부행정거점청사로 전환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평택시는 지난해 12월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에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ONE ROOF : ONE CITY’를 선정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