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공무원노조, '상생의 가치' 실천~지역사회 위한 100만 원 기탁
2025-12-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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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권익 신장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 다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근무 여건 개선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모범적인 노동조합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함평군은 16일, 함평군공무원노조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함평군공무원노조가 단순히 조직 내부의 문제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군민으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그동안 노사협력 간담회 등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는 한편,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정안식 노조위원장은 "이번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울타리가 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공무원 노동조합이 솔선수범하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조합원들의 고귀한 뜻이 담긴 성금이, 도움이 가장 절실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로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