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입주기업 간담회 개최…지역산업 위기 대응 해법 모색
2025-12-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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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가 입주기업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일 본부동 다목적강당에서 95개사가 참석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협업 기반을 다지는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지난 10일 포항TP 본부동 다목적강당에서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항TP와 특화센터(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포항지식산업센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첨단해양R&D센터)에 입주한 95개사,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간담회는 포항TP 기관 소개와 주요 지원 프로그램 안내, 입주기업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산업 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창업보육 등 다양한 지원책이 공유됐으며,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력과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포항TP는 지역혁신기관으로서 산업기술단지의 조성과 운영,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성과 창출을 뒷받침해 왔다.
그 결과, 입주기업의 2024년 성과는 최근 3년(2021~23) 대비 매출 111% 증가, 고용 93% 증가로 집계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입주기업의 대표 사례로 ㈜에이엔폴리가 소개됐다.
이 기업은 지난 2021년 포항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이후 2023년 8월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100 to Watch)’에 선정됐고, 2024년 1월 CES 2024 혁신상(지속가능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시리즈A를 포함해 총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에 약 1,260평(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본사 및 공장을 건립 중으로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입주기업 간 교류를 강화하고 포항 지역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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