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을 뒤집어 참치캔 열어보세요…이걸 왜 이제 알았냐 합니다

2025-1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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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 간편하고 안전하게 따는 방법

참치캔을 개봉한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치캔을 개봉한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치캔은 흔히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다. 그러나 뚜껑이 얇은 금속으로 돼 있고 가장자리가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손을 다치기 쉬운 위험한 도구다.

특히 손잡이 고리를 손으로 잡아 세게 당기면 금속이 찢어지면서 날카로운 면이 손가락 피부를 쉽게 베게 한다. 참치캔을 열 때 생기는 이런 날카로운 금속의 날은 손가락, 손바닥, 손등뿐 아니라 식탁이나 주변 물건들을 긁거나 상하게 할 위험까지 있다. 따라서 단순히 힘으로 잡아당기기보다 안전한 도구와 기술을 이용해 개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참치캔, 간편하고 안전하게 따는 방법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숟가락을 이용한 방법은 특별한 도구 없이도 참치캔을 열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많이 공유되고 있다. 숟가락은 칼이나 송곳 같은 날카로운 도구보다 상대적으로 둥근 가장자리를 가지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더라도 손베임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 방법은 특히 일반적인 캔 오프너가 없거나, 캠핑과 같은 야외에서 간단히 참치를 먹고 싶을 때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꼭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하며 가능하면 장갑을 착용하고 안정된 작업 면 위에서 실행하는 것이 좋다.

우선 참치캔을 안정적으로 고정한다. 단단한 테이블 위에 캔을 놓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누르거나 미끄럽지 않은 면에 캔을 올려놓아 흔들림이 없도록 한다. 캔이 흔들릴 경우 숟가락을 사용할 때 힘이 잘못 전달돼 손이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서 구하기 쉬운 숟가락을 활용하자!

그런 다음 튼튼한 금속 숟가락을 선택한다. 플라스틱 숟가락이나 얇은 숟가락은 금속 뚜껑을 견디지 못하고 휘어지거나 고정되지 않을 수 있다.

숟가락의 손잡이 부분을 참치캔 손잡이 구멍에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넣고 당겨준다. 참치캔 손잡이 구멍에 숟가락의 머리 부분에 끼일 때까지 당겨준다.

다음으로 참치캔의 가장자리에 숟가락의 머리 부분을 위치시킨다. 숟가락의 머리 부분에서 움푹 파진 곳이 참치캔 뚜껑 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는 숟가락을 뒤집은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숟가락을 지렛대처럼 활용해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취한다. 이 원리는 작은 힘으로도 큰 힘을 낼 수 있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숟가락의 끝을 고정점으로 삼고 숟가락의 손잡이 부분을 위로 들어 올리면 순식간에 참치캔이 열린다. 급하게 힘을 주려고 하면 금속이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숟가락이 미끄러져 손을 다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천천히, 균일한 힘으로 작업해야 한다. 이 방법은 참치캔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열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

참치캔에 먼지와 물기 제거 뒤 개봉해야

중요한 점은 참치캔을 열기 전에 캔 뚜껑 위에 묻어 있을지 모를 먼지나 오염물을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다. 참치캔은 제조돼 공급되는 과정에서 여러 환경을 거치며 먼지와 미생물이 뚜껑 표면에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닦아내지 않고 바로 개봉하면 음식물과 함께 오염물이 들어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캔을 열기 전에 흐르는 물에 뚜껑을 씻고 깨끗한 행주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작업하는 것이 식품 안전 측면에서도 권장된다.

마지막으로 숟가락을 사용하는 방식은 일종의 대안이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전용 캔 오프너를 사용하는 것이다. 전용 캔 오프너는 캔을 날카로운 가장자리 없이 깔끔하게 열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손을 베일 위험이 훨씬 적다. 집에 지속적으로 참치캔이나 통조림을 여는 일이 있다면 저렴한 안전용 캔 오프너를 하나 구비해 두는 것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다.

다음은 유튜브 채널 '제이꿀'에 올라온 숟가락으로 참치캔을 따는 방법 영상이다.

유튜브, 제이꿀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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