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전자서명' 기반 디지털 전환으로 공공부문 혁신 선도~과기부 장관상 수상

2025-1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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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서비스 전사 도입, 행정·민원·계약 전반의 '페이퍼리스' 실현…AI 전환(AX) 가속화 기반 마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공무원연금공단이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SaaS)를 전사적으로 도입, 행정업무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공공부문 혁신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공단은 '디지털서비스 서밋 2025'에서 디지털서비스 이용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디지털서비스 서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며, 공공부문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공단은 올해 NIA의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확산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모두싸인의 전자서명 SaaS 서비스 '모두싸인 공공용'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내부 행정업무의 전자문서화 ▲주택 사업 등 주요 민원 서비스의 전자동의 프로세스 구축 ▲외부 기관과의 수의계약 전자화 ▲임직원 대상 서류의 전자계약 전환 등, 조직 내외부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종이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행정 효율성 제고와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잡했던 서류 처리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민원인의 대기 시간이 줄었고, 내부 직원들의 업무 처리 속도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공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6년부터는 전국 7개 지부에 태블릿을 활용한 전자서명 방식을 도입, 오프라인 현장 상담까지 완벽한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자서명 도입은 고객과 직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을 더욱 고도화하고, 나아가 공단의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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