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day…3년 만에 공개되는 호화 캐스팅 한국 드라마

2025-12-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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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즈' 1-2화 오후 6시 공개

배우 유지태와 이민정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빌런즈'가 드디어 오늘(18일) 베일을 벗는다. 2022년 촬영을 마쳤던 작품은 무려 3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셈이다.

'빌런즈'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TVING'
'빌런즈'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TVING'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위조지폐를 진짜로 맞바꾸려는 자들, 그들이 맞바꾼 돈을 다시 뺏고 뺏으려는 자들의 예측 불허 두뇌게임이 펼쳐진다. 배우 유지태, 이민정, 이범수, 곽도원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당초 2023년 공개를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곽도원이 2022년 9월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하는 등의 사건으로 작품 공개에 차질을 빚었고, 이후 2024년 티빙 라인업에서도 이름이 빠지며 계속해서 시청자들과 만나지 못했다.

이에 '빌런즈'는 드디어 오늘 3년의 기다림 끝에 막을 올린다.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곽도원을 제외하고, 유지태(제이 역), 이범수(차기태 역), 이민정(한수현 역)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예고편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곽도원의 본편 출연 분량이 어떠할지는 공개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빌런즈'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TVING'
'빌런즈'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TVING'

유지태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승률 100%의 범죄 설계자이자 정체가 가려진 '제이' 역할을 맡았다. 이민정은 최고의 지폐 도안 아티스트 '한수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이범수는 전 국정원 금융 범죄 전담팀 팀장 차기태를 맡았다.

'빌런즈' 제작진 측은 첫 공개를 앞두고 드라마의 스틸 사진을 공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제이와 한수현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담겼다. 여기에 첫 만남부터 돈 가방을 들고 나타나 제안을 건네는 제이의 눈빛에는 태연함 속 한 치의 실패도 모르는 자신감이 묻어나 눈길을 끈다.

첫 공조를 시작한 제이와 한수현의 모습도 흥미롭다. 천재 설계자와 최고 기술자,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며 초정밀 위조지폐 제작에 돌입한 이들이 꾸며낼 첫 작전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빌런즈' 스틸. / 티빙
'빌런즈' 스틸. / 티빙

'빌런즈' 제작진은 “18일 공개되는 1-2화에서는 제이와 한수현의 첫 만남, 그리고 위폐를 진폐로 맞바꾸기 위한 이들의 첫 번째 대작전이 펼쳐진다"면서 "하지만 엇갈리기 시작하는 두 사람의 계획에 변수가 생기며 폭풍이 휘몰아친다. 예측 불가한 전개와 반전 속으로 단숨에 빠져들 것"이라고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는 18일 오후 6시에 1-2회를 티빙에서 첫 공개한다. HBO Max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에서도 선보인다. 일본에서는 디즈니+ 재팬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빌런즈'는 범죄 액션 드라마 특유의 긴장감에 인물 간의 심리전과 두뇌 싸움을 더했다. 긴 공백 끝에 공개되는 이 드라마의 세계관에 시청자들이 얼마나 빠져들 수 있을 것인지, 오랜 기다림이 과연 어떤 평가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튜브, TVING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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