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민주당 국감 우수의원 9년 연속 선정…기재위서 민생·경제 현안 집중 점검

2025-12-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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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콘텐츠 세제·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경제 의제 질의
대전 세무서 과밀 해소 촉구, 암표 근절 법안도 본회의 상정 앞둬

조승래 의원, 민주당 국감 우수의원 9년 연속 선정 / 의원실 제공
조승래 의원, 민주당 국감 우수의원 9년 연속 선정 / 의원실 제공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매년 국정감사는 정부 정책과 예산 집행을 점검하는 국회의 핵심 절차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2025년도 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며 9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이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5년 국정감사에서 민생 회복과 경제 현안 점검에 집중한 활동을 종합 평가한 결과라는 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 설명이다. 조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의 R&D 예산 삭감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필요성을 제기하고, K-문화콘텐츠 산업 세제 지원 확대,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관세청 특별사법경찰 인권교육 강화 등을 질의했다.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한 조달청 대지급제도 활용 확대, 수출입은행 차관 한도 확대 절차 보완 필요성도 함께 다뤘다.
지역 현안으로는 대전 세무서 업무 과밀 문제를 짚었다. 조 의원은 북대전세무서가 전국 133개 세무서 가운데 업무 부담이 큰 편에 속한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고, 국세청장으로부터 대전 내 세무서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온라인 암표 재판매 문제와 관련해선 티켓 재판매 플랫폼 ‘티켓베이’ 임원을 증인으로 채택해 질의했고, 국세청 과세정보를 관계기관과 공유해 상습·영업 판매자 단속에 활용하자는 공조도 요구했다. 국정감사 직후에는 입장권 부정판매 범위 확대와 처벌 강화, 플랫폼 알선·방조 행위 규제를 담은 「국민체육진흥법」·「공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현재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조승래 의원은 “국가 경제정책을 수립·집행하는 핵심 기관을 소관하는 기재위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국가 경제의 신뢰와 효율이 유지되도록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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