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간호학과,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 1백장 전달 ‘선행’
2025-12-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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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간호학과,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 1백장 전달 ‘선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는 재학생들이 헌혈운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00장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민정준)에 12월 18일 전달했다.
이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사회사업실에서 진행된 헌혈증 전달식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정영미 외래간호과장, 구정아 병동간호과장, 임양화 간호교육팀장, 임희선 사회사업팀장 등 병원 보직자, 호남대에서는 간호학과 하윤주 학과장, 김은아 교수, 백소영 교수, 박수정 교수, 이하정 학생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영미 외래간호과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헌혈증은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생명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정 학생(학회장)은 “학생들의 작은 선행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주변에도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호남대학교 간호학과는 국가적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2014년부터 매년 ‘36.5℃ 사랑 나눔 헌혈운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병원에 헌혈증을 기부하여 지속적인 생명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