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40대 보험사 직원이 사무실 앞에서 가스총 자해

2025-12-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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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어

대구의 한 보험회사 사무실 앞 복도에서 40대 직원이 자신을 향해 호신용 가스총을 발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22일 오전 8시 50분경 대구 중구 삼덕동의 한 건물 내 보험사 사무실 복도에서 직원 A 씨가 본인의 머리 부위를 향해 가스총을 쐈다. 이 사고로 A 씨는 찰과상 등을 입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갑작스러운 가스총 발사음으로 인해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들은 한동안 큰 불안감에 휩싸였다. 조사 결과 A 씨가 사용한 가스총은 정상적으로 소지 허가를 받은 호신용 장비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A 씨의 상태가 진술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는 대로 가스총을 발사하게 된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기는 법적으로 허가를 받아 소지하던 호신용 가스총으로 확인됐고,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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