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재난관리 시스템’ 고도화로 ‘트리플 크라운’ 달성

2025-12-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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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훈련 ‘최고등급’, 3년 연속 평가 ‘최고등급’ 이어 ‘국무총리 표창’… 시스템 우수성 입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고위험 산업군으로 분류되는 항만 분야에서, 체계적인 위기관리 시스템과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재난안전 분야의 훈련, 평가, 포상을 모두 석권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관리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공사는 22일,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으며, 이 같은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340개 평가 대상 기관 중 단 8개 기관에만 수여된 국무총리 표창은, 공사의 재난관리 시스템이 명실상부 최상위 등급임을 증명하는 객관적 지표다.

이번 성과는, 일회성 대응이 아닌 공사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투자가 낳은 결과로 분석된다. 공사는 ▲안전 전담 조직·인력·예산의 안정적 확보 및 운영 ▲현실성을 반영한 재난안전 매뉴얼의 상시 개선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복합적 현장 중심 훈련 실시 ▲전 임직원의 능동적 안전활동 참여 문화 정착 등, 재난관리의 전 주기에 걸친 시스템을 고도화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여수광양항이 가진 ‘고위험 환경’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석유화학, 컨테이너, 제철 등 대규모 위험물 취급이 상존하는 잠재적 위험 요소가 높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실제 재난사고 Zero’를 넘어, 재난관리 시스템 자체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공사의 예방 중심 안전 철학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는, 현장 중심의 선제적 재난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전 직원이 내재화한 결과”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항만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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