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조감도 전격 공개...3580여억원 투자, 2028년 개점
2025-12-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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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현대백화점 본사 방문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 상업 시설 용지에 조성되는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의 조감도가 지난 22일 전격 공개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를 방문해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면담을 갖고,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의 건축 추진 현황과 운영전략, 지역 상생 모델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 자리에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남양주점을 설계한 삼우건축과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송도점과 에테르노 청담을 설계한 건축사 아라그룹이 공동설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또 이번 면담에서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지역 기업 및 전통시장과의 상생형 유통모델 △자연 친화적 여가·힐링 공간 조성 △관광지-쇼핑-문화 콘텐츠를 잇는 체류형 관광경제권 형성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은 넓은 부지면적과 수려한 자연환경이라는 교외형 아웃렛의 강점을 극대화해 브랜드, 공간, 콘텐츠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자연 친화형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현일 시장은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이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의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합 문화관광 허브이자 체류형 관광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해, 방문객들이 경산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은 지난 2월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과 사업 시행자 간 분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신규 지점 출점계획에 따라 총 3580여억 원을 투자하고,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