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 워킹과정 수료식 및 발표회 개최
2025-12-24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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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ddle Age, 중세 의상으로 재해석한 중장년의 무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평생교육원은 지난 20일, 교내 국제회의장에서 시니어모델 워킹과정 수료식 및 발표회 ‘The Middle Ag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 워킹과정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워킹과 표현력을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는 자리로, 단순한 수료 발표회를 넘어 중장년 세대의 새로운 문화와 자기표현을 조명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 메인 콘셉트인 ‘The Middle Age’는 중세시대를 모티브로 하는 의상과 연출을 통해, 나이 듦을 쇠퇴가 아닌 품격과 깊이를 지닌 시간으로 재해석했다. 중세풍 의상을 착용한 참가자들은 당당한 워킹과 자신감 있는 포즈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삶의 활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시니어모델 워킹과정 박선자 강사는 “이번 발표회는 시니어 세대가 주체적으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자기 역량을 확장해 나가는 평생교육의 가치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광주여대 평생교육원 손명동 원장은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이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교육 모델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