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3일 입소”…정동원, 예상치 못한 대형 소식 직접 전했다

2025-12-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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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새로운 길 선택한 정동원

가수 정동원이 소속사를 통해 깜짝 소식을 직접 전해 관심을 모은다.

가수 정동원. / 뉴스1
가수 정동원. / 뉴스1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이 해병대에 지원해 최근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입소일은 2026년 2월 23일이다. 그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정동원이 오래 품어온 뜻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 해병대에 입대하게 된 정동원이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만 18세다. 또래 연예인들보다 이른 시기에 군 복무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동원이 해병대에 입대한다면?!'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가상의 자료사진.
'정동원이 해병대에 입대한다면?!'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가상의 자료사진.

이른 입대 배경을 두고 팬들의 궁금증도 이어진다. 소속사는 정동원의 개인적인 의지가 컸다고 선을 그었다. 활동 공백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입대 결정 자체가 본인의 선택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팬덤 ‘우주총동원’ 역시 그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입소 당일 별도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소속사는 다수 장병과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대신 마음으로 응원해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소속사는 정동원의 활동 공백을 관리하며, 복귀 시점까지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동원. / 뉴스1
정동원. / 뉴스1

정동원의 데뷔 이력도 다시 주목받는다. 그는 2019년 12월 데뷔했으며, 이듬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JD1이라는 예명으로 다른 장르에도 도전하며 활동 폭을 넓혔다.

다만 활동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2023년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적발돼 처벌을 받았고, 올해 9월에는 2023년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해당 혐의는 기소유예로 마무리됐다. 이후 그는 한동안 활동을 자제하며 시간을 보냈다.

정동원의 해병대 입대는 젊은 나이에 내린 결정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활동 재개 시점과 음악적 행보는 복무 이후에 구체화될 전망이다.

유튜브, 정동원(JD1)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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