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시당, ‘지방선거 승리’ 목표로 핵심당원 결집~윤상현 의원 특강 개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차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력 강화와 당원 역량 결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시당은 지난 23일, 5선의 중진인 윤상현 의원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200여 명의 핵심당원이 참여하는 송년 당원연수를 개최하며, ‘보수 불모지’로 불리는 광주에서의 정치적 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였다.

‘하나된 힘! 승리를 이끄는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연수는, 당의 핵심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이념 교육과 조직 다지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강 연사로 나선 윤상현 의원은,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개혁 움직임을 ‘반헌법적 행위’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중지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여(對與) 투쟁의 논리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윤 의원은 “그동안 호남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대했으며, 정치인으로서 정도(政道)를 걷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하며, 호남 민심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안태욱 시당위원장은 연수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광주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핵심당원의 교육과 훈련, 그리고 당원 배가 운동을 향후 시당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안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임, 하헌식, 김윤, 강백룡, 김정현 등 지역 당협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들이 총출동해, 당내 결속을 다지고 지방선거를 향한 내부 동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국민의힘이 광주 지역에서 어떠한 전략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유의미한 정치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