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일'…넷플릭스의 올해 마지막 한국 드라마, 관전 포인트는
2025-12-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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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셔로' 26일 오후 5시 공개
넷플릭스가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신작 한국 드라마가 드디어 26일인 오늘 공개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준호 주연의 히어로물 '캐셔로'다. 공개를 앞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캐셔로'는 결혼자금, 집값에 허덕이는 월급쟁이 '상웅'(이준호)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며,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히어로물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준호를 비롯해 김혜준, 김병철, 김향기, 이채민, 강한나 등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다양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돈 써서 초능력 발휘하는 '짠내 히어로'의 등장
'캐셔로'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생활밀착형 히어로'의 등판이다. 상웅은 그야말로 '내돈내힘' 히어로다. 손에 쥔 돈만큼 힘이 세지고 초능력을 사용하면 돈이 사라진다. 돈을 쓰지 않으면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독특한 드라마의 설정은 과연 상웅이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가며 정의를 구현할지 관심을 이끈다.
여기에 다른 초능력자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술에 취하면 어떤 벽이든 통과할 수 있는 변호인(김병철)과 칼로리를 섭취할수록 강력한 염력을 발동시키는 방은미(김향기)가 그 대표 인물이다. 취하지 않으면, 칼로리가 떨어지면 능력을 쓰지 못하는 이 두 히어로들의 설정 역시 시청자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6인 6색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향연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여섯 배우들의 합이다. '태풍상사', '옷소매 붉은 끝동' 등 화제의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이준호가 이번에는 짠내 히어로 상웅 캐릭터를 소화한다. 이준호가 표현해낼 히어로는 과연 어떤 매력적인 색깔일지 호기심을 높인다.
김혜준은 상웅의 여자친구 역을 맡았다 상웅의 초능력을 알게 된 후, 그의 지갑을 지키기 위해 꼼꼼한 계획을 세우는 모습으로 현실 공감을 부를 예정이다. 김병철과 김향기는 각각 변호인과 방은미로 역할하면서 상웅과 초능력자 원팀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나타나 기대감을 높인다. 이채민과 강한나는 히어로들의 초능력을 노리는 범인회의 빌런 남매 조나단과 조안나로 분한다. 초능력자들의 능력을 뺏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남매로 열연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그 밖에도 김의성, 김국희, 장현성 등 다양한 배우들이 뭉쳐 드라마의 풍성함을 높였다.

유쾌한 공감형 '코믹' 히어로물
'캐셔로'는 재치 있는 극본과 연출로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코믹 히어로물이다. '캐시형 히어로'라는 신선한 설정을 바탕으로 힘을 쓸 때마다 가루처럼 흩날리는 상웅의 지폐와 쏟아지는 동전, '짤그랑' 동전 소리 등 웃으며 볼 수 있는 극본과 연출이 돋보인다.
여기에 상웅의 내레이션과 아파트, 결혼식장 등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시청자들이 현실적인 몰입을 하면서 볼 수 있는 내용들이 그려진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연말 잔잔한 웃음과 감동 있는 볼거리를 찾는 시청자들에게 관심받을 것으로 보인다.
'캐셔로'는 이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일상과 맞닿은 설정, 개성 강한 캐릭터, 코믹한 히어로 서사를 앞세운 올해의 마지막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캐셔로'는 26일 오후 5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