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휩쓸 듯…공개 전부터 미친 캐스팅으로 입소문난 '한국 드라마'
2025-12-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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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돼요. 꼭 본방사수”
“하루 빨리 보고파”
운명은 한순간에 뒤집혔다. 인간이 되기를 거부해온 구미호와 세계 정상에서 추락한 축구선수가 하나의 ‘소원’으로 얽히며 전혀 다른 삶의 갈림길에 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두 인물의 급격한 변화가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6일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측은 하루아침에 인간이 된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세계 정상에서 추락한 축구선수 강시열(로몬 분)의 인생이 뒤바뀌는 순간을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인물이 하나의 ‘소원’을 계기로 예상치 못한 관계로 얽히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젊은 구미호와 자기애가 강한 인간이 소원을 통해 연결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기존 구미호 설정에서 확장된 세계관과, 반감으로 시작하는 두 인물의 관계 변화가 주요 이야기 축을 이룬다.


공개된 티저에서 은호는 “방식은 내가 정한다”는 말로 강시열의 삶에 개입할 것을 암시하고, 강시열은 자신에게 닥친 상황 앞에서 혼란과 분노를 드러낸다. 유치장에서 격앙된 모습을 보이는 강시열과 이를 지켜보는 은호의 대비된 표정은 두 사람의 관계 구도가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이어 뜻하지 않게 시작된 동거 장면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영상 말미에는 “너 때문이네, 내가 인간이 됐어”라는 은호의 대사가 등장해 두 사람을 묶어 놓은 소원의 정체와 향후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김혜윤은 인간이 되는 상황을 극도로 경계하며 선행과 악행의 수위를 계산해 살아온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았다. 로몬은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던 월드 클래스 축구선수였지만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강시열로 분해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 배우 김혜윤과 로몬, 연기 시너지 주목!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배우는 각각 다른 작품과 장르에서 경력을 쌓아온 만큼, 이번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김혜윤은 2018년 JTBC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극 중 입시 경쟁 속에서 불안과 욕망을 오가는 고등학생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해당 작품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다. 이후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만화 속 조연에서 자아를 깨닫는 인물을 맡아 로맨스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김혜윤은 이후에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이어왔다.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는 시대극에 도전해 이전과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줬으며, 2024년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주연으로 나서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소개되며 김혜윤의 인지도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로몬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해당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고, 로몬은 극 중 학생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에서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줬다.
로몬은 학원물과 액션, 멜로를 넘나드는 작품 선택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감정 변화가 큰 캐릭터를 연이어 소화하며 차세대 주연 배우로 주목받아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김혜윤은 인간이 되기를 꺼리는 구미호 은호 역을, 로몬은 세계 정상에서 추락한 축구선수 강시열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두 배우의 캐스팅과 관련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만들어낼 관계성이 작품의 중요한 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로 다른 작품 세계에서 경험을 쌓아온 김혜윤과 로몬이 한 작품에서 만나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방송 전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첫 방송 전부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차 티저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은호 인간이 돼 버렸어 ㅠㅠㅋㅋㅋ", "빨리 좀 와라! 1년을 눈 빠지게 기다렸다고", "오~ 인간이 된 거야? 신선하네. 빨리 와라~", "와우 SBS 굿굿", "혜윤 배우 목 빠지게 기다립니다~", "벌써 재밌어! 둘이 너무 잘 어울려!", "빨리 보고싶다",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갈까요. 은호야 너무 기다리고 있다", "예고편인데 몰입도가!! 자꾸 반복해서 보네 혜윤의 연기를... 얼른 와라! 본방사수 할테니!", "오래 기다린 만큼 진짜 꿀잼 보장", "너무 기대돼요. 꼭 본방사수", "하루 빨리 보고파", "티저로 근근히 살아가는 중", "저도 거절! 티저 거절! 빨리 1화!! 못 기다려", "최고의 케미 김혜윤&로몬 기다리고 있을게요" 등 기대가 담긴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오는 2026년 1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