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AI 기술융합 스케일업 성과보고회… 중기부 R&D 36억 원 수주
2025-12-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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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23일 본부동 AV회의실에서 ‘2025년 중소벤처기업 AI 기술융합 스케일업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산·학·연 협업 성과와 차년도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경북도와 23일 본부동 AV회의실에서 ‘2025년 중소벤처기업 AI 기술융합 스케일업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에는 주관기관 포항TP와 참여기관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이하 포스텍 AI연구원), 사업 참여기업 7개사, 기술사업화 컨설팅 수행기관 2개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포항TP의 2025년 사업 주요 성과보고 ▲포스텍 AI연구원의 R&D 협업 기반 AI 기술개발 현황 발표 ▲참여기업 국가 R&D 과제 수주 우수사례 발표(㈜브이스페이스) ▲기술사업화·정부 R&D 과제 기획 컨설팅 결과 보고 ▲참여기업 건의사항 청취 및 차년도(5년차) 운영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사업은 산·학·연 협업 기반의 AI 기술융합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며, 도내 AI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 성과 창출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 포스텍 AI연구원과 참여기업의 공동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R&D 과제 총 36억 원 규모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도에는 참여기업 7개사가 포스텍 AI연구원과 공동으로 7건의 AI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7건의 공동 특허를 출원하는 등 가시적인 기술 성과를 창출했다.
참여기업들은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차년도 국가 R&D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포항TP는 포스텍 AI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내 AI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국가 R&D 연계를 지속 지원해 왔으며, 차년도에는 AI 핵심기술 개발 중심의 전략적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기업 맞춤형 R&D 기획과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강화해 AI 분야 국가 R&D 과제 수주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영호 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AI 기술융합 지원사업의 가능성과 성과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차년도에는 AI 기술개발과 국가 R&D 연계를 더욱 집중적으로 지원해 도내 AI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