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대한산업안전협회, 지역 산업안전 역량 강화 맞손
2025-12-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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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테크노파크가 18일 본부동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산업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지난 18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관리 기준이 높아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포항TP와 대한산업안전협회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포항TP는 지난 4일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
ISO45001은 사업장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도록 규정한 국제 표준으로, 포항TP는 인증을 통해 조직 전반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안전보건경영의 공신력을 강화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안전보건 관련 법령 이행 지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사업장 시설물 안전성 점검·진단, 입주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기업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으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 과제의 세부 실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단발성 협력을 넘어 중·장기 관점에서 지역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 제고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으로 입주기업과 지역기업은 전문 안전교육과 진단, 컨설팅을 보다 손쉽게 제공받게 되며, 이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 경영 전반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안전 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안전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과 지역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