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경로당 지원 예산 대폭 확대할 것”

2025-12-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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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24일 박수복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 만나 노인회 의견 경청
박수복 회장, 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에게 경로당 지원 예산 증액 제안

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지난 24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박수복 회장을 찾아 어르신 복지 현안과 경로당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병욱 제공
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지난 24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박수복 회장을 찾아 어르신 복지 현안과 경로당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병욱 제공

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지난 24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박수복 회장을 찾아 어르신 복지 현안과 경로당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병욱 출마예정자는 지난 22일 자신이 발표한 경로당 무료급식 확대, 파크골프장 증설, 맨발걷기 인프라 확충, 노인건강타운 조성 등 ‘어르신 공감 4대 프로젝트’ 정책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수복 회장은 “어르신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가장 먼저 발표해 주어서 매우 고맙다. 각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머무는 경로당이 더 활성화 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더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경로당을 어르신 복지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포항시의 예산과 사업을 더 늘려야 한다. 박수복 회장님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서 경로당 사업을 대거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김병욱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관련 예산 증액을 비롯해 경로당 운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올 12월 기준 포항에는 646개 경로당이 운영 중인데 빈집, 빈 점포 등을 활용해 경로당 신설 수요가 있는 지역은 즉각적으로 경로당을 추가하겠다. 뿐만 아니라 낡은 경로당 시설 개선 사업도 적극 실시하겠다.”며 경로당 신설 및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분회장님이나 경로당 회장님들이 경로당이나 지역 행사에 적잖은 개인 지출이 있는 걸로 아는데, 포항시가 활동비를 인상해 이 부담을 줄여 드리는 게 마땅하다. 각 경로당 회장 활동비는 현행 월 3만 원을 10만 원으로, 23명 분회장 활동비는 현행 월 10만 원을 20만 원으로 올려 회장님들의 교통비라도 감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로당 회장 및 분회장들의 활동비 인상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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