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돌봄통합지원사업’ 내년 본격 시행~추진체계 구축 완료

2025-12-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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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제정·팀 신설·협의체 구성 등 제도적 기반 마련…지역사회 중심 통합 돌봄 실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장성군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사업’의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통합 돌봄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어르신을 병원까지 모셔다 드리는 '병원 동행 서비스' 일손을 거들고 있다. 장성군 제공
김한종 장성군수가 어르신을 병원까지 모셔다 드리는 '병원 동행 서비스' 일손을 거들고 있다. 장성군 제공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추진되는 이 사업은, 기존에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노인, 장애인 대상 돌봄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국정과제다.

장성군은 지난 7월 ‘2025년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왔다.

군은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성담양지사 등과 간담회 개최) ▲선도 사업 우선 시행 (거동 불편 어르신 대상 ‘병원 동행 서비스’ 시작) ▲제도적 기반 마련 (‘장성군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 거버넌스 구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지원협의체’ 심의회 개최) 등 단계적인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가족행복과 내에 ‘통합돌봄팀’을 신설하여 사업 추진의 실행력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장성군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나 장애인이 발생할 경우,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신설되는 통합돌봄팀을 통해 개인의 필요에 맞는 의료, 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안내받고 연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돌봄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군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두텁고 따스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읍면, 보건소, 장기요양기관,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돌봄 사각지대 없는 장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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