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과 불륜설에…차가원 회장 측 “사생활 무참히 짓밟혔다”
2025-12-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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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회장 측 “법적 절차를 통해 밝혀질 것”
보도 매체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조치 취한 상황
차가원 회장 측이 가수 MC몽과 불륜설을 보도한 매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광장은 “A매체가 보도한 내용 자체는 전혀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매우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라며 “차가원 회장의 인격권, 명예 및 사회적 평판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중대하게 훼손됐으며, 사생활에서의 평온마저도 무참하게 짓밟혔다”고 밝혔다.
특히 "차가원 회장에게 어떠한 사실관계 확인이나 반론권 보장도 없이, 기사와 동영상 제목에 차가원 회장의 실명을 그대로 게재했다”며 이로 인해 “유명 연예인인 신동현(MC몽)의 유부녀 불륜 상대방으로 차가원 회장을 단정하는 내용이 불특정 다수가 접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해당 기사와 동영상 작성 및 배포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에 해당한다며 "본 법무법인은 A 매체와 본건 기사 및 본건 동영상 작성 및 게시·배포에 관여한 모든 담당자들에 대해 현재 위와 같은 실정법 위반에 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에 이미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광장은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는 점을 알려 드리며, 이에 차가원 회장이나 그 가족들 및 차가원 회장이 경영하는 여러 법인들에 대하여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불필요한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원헌드레드 측도 입장문을 통해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라며 "이는 MC몽이 차 회장의 친인척인 차OO 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차OO 씨는 빅플래닛메이드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에게 강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협박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MC몽의 조작된 카톡이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서 보도됐던 내용과는 달리, MC몽은 차 회장과 어떠한 소송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도 밝혔다. 그는 "(기사에서 언급된) 120억 원은 주식양수도 계약에서 남은 차액으로, 내가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된다. 마치 빚이 있는 것처럼 기사가 나갔는데, 그러면 재산 압류가 들어왔어야 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이체 내역을 일부 공개하며 "은행 계좌에 다 나온다. “내가 차 회장에게 보낸 내역을 (차 회장의) 삼촌에게 보냈는데, 그분이 언론사에 내역을 잘못 보낸 것이다. 근데 기사에서는 내가 차가원한테 용돈을 받았다고 반대로 나왔다. 내가 보낸 돈이 받은 돈으로 바뀌었다"라고 주장했다.
MC몽은 "저는 차 회장을 응원하고, 아직도 응원한다. 지금도 통화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이야기한다. 가짜 조작범은 제가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