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방역’ 통했다~광주시 광산구, 감염병 철통 방어 ‘2년 연속 최고’

2025-12-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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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방역’ 통했다~광주시 광산구, 감염병 철통 방어 ‘2년 연속 최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바이러스가 파고들 틈을 주지 않는 촘촘하고 선제적인 방역 시스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는 특히 ‘앉아서 기다리는 방역’이 아닌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예방’ 전략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요양병원, 노인복지관 등 감염병에 취약한 시설들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을 제공한 지역 특화 사업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는 감염병 발생 후 대응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한 차원 높은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결핵 환자 발생 시 접촉자들에 대한 잠복 결핵 검진을 신속하고 폭넓게 시행해 추가 확산을 막은 점,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교육과 훈련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 점 등 평가 전반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광산구보건소만의 노력이 아닌, 지역 병·의원과 유관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촘촘한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구축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박병규 광산구창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역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빈틈없는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 도시 광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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