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 넓히는 K-푸드…한국 치킨, 놀랍게도 '여기까지' 날아갔답니다

2025-12-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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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 카자흐스탄 상륙…‘K-치킨’ 영토 확장

K-푸드 열풍을 이끄는 K치킨이 중앙아시아로 영토를 확장한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K-치킨, AI로 생성한 이미지
세계로 뻗어나가는 K-치킨, AI로 생성한 이미지

제너시스BBQ 그룹은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카자흐스탄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BBQ는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인접 국가까지 아우르며 중앙아시아 외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레스토파크 그룹은 알마티를 중심으로 외식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운영하는 전문 기업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요리를 선보이는 멀티 콘셉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식 슈하스코를 중심으로 라이브 쇼와 식사를 결합한 복합 외식 모델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중앙아시아의 요충지로 꼽히는 카자흐스탄은 인구와 물류, 소비 측면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다. 특히 알마티와 아스타나를 중심으로 외식·유통 산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젊은 인구 구조와 유럽·아시아 문화가 공존하는 소비 특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BBQ는 향후 아스타나와 알마티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 인지도와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BBQ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형태의 매장을 도입해 쇼핑몰과 핵심 소비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하며 가맹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주요 도시에서 플래그십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인접 국가로의 사업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 국가"라며 "현지 외식·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레스토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K치킨과 K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BBQ의 국제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home 양주영 기자 zoo123@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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