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미니 수소도시' 청사진 제시…탄소중립 선도도시 도약

2025-12-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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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수소 생산 시대 개막

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지난 16일 고양시 탄소중립 수소 생태계 정책 이행을 통한 수소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마스터플랜 및 기본설계 용역 1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작년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고양시가 선정되어 市 위탁을 받아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직공급 할 수 있는 수소생산시설을 구축하여 도심 수소 모빌리티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1차 중간 보고회에는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 서울도시가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드림엔지니어링의 과업 수행 보고, 질의응답, 관계부서 의견수렴, 현안 사항 공유, 향후 계획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수소생산시설 기술 구현, 사업지 타당성, 고양시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 및 확대 방안 검토 등이다.

도시정비처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에너지 자립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주요 정부 정책사업인 만큼 관련부서 및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6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수소생산시설을 구축하여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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