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철우 보성군수, 2026년 ‘성과 실현의 해’ 선포~ ‘청렴·민생·균형발전’ 3대축 제시

2025-12-3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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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청렴도 1등급 기반, 7천억 예산으로 군민 체감형 정책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4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달성하며 행정 신뢰의 기반을 다진 보성군이, 2026년을 ‘성과 실현의 해’로 선포하고, 군정 사상 최초로 확보한 7천억 원대 본예산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권역별 균형발전을 본격화한다.

김철우 보성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이는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자세로 쌓아 올린 정책적 성과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정책적 의지로 풀이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민선 7·8기를 관통하는 핵심 가치인 ‘청렴’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보성군은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국 유일의 기록이다. 김 군수는 이를 “군민과 공직자, 유관기관 모두가 이뤄낸 위대한 결실”로 평가하며, 이러한 행정적 신뢰가 ‘본예산 7천억 시대’를 연 핵심 동력임을 분명히 했다.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은 크게 5가지로 제시됐으나, 핵심은 ▲민생 안정 ▲지속가능 산업 육성 ▲권역별 균형발전으로 요약된다.

소외 없는 복지와 든든한 행정: 설 명절 이전, 전 군민 1인당 30만 원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보훈·참전명예수당을 각각 월 10만 원, 15만 원으로 인상하고, 18세까지 월 20만 원의 출생기본소득을 지원하는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다 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 스마트 영농 확대, ‘보성차 제2 부흥기’를 위한 가공·유통시설 현대화, 키위 산업의 미래 성장축 육성,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 등을 통해 농림축산어업의 근간을 다지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

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진 매력도시: 열선루 역사문화공간 조성, 율포해양복합센터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육성, 태백산맥 테마파크 등 자연·치유형 관광 네트워크 완성을 통해 지역의 매력도를 극대화한다.

안전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망을 완성하고, 조성 제2농공단지 분양을 본격화하여 에너지·산업 인프라를 확충한다.

권역별 맞춤형 균형발전: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벌교 문화복합센터 개장을 기점으로, 생활 밀착형 문화·여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어디에 살아도 불편하지 않은 보성’을 실현한다.

김 군수는 “지난 8년간 안 된다고 했던 일도 해냈고, 어려워 보였던 일도 함께 이겨냈다”며 “2026년은 군민과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확실한 성공으로 보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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