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청장 '책임 행정'으로 여는 서구 르네상스 구상
2025-12-3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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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사..."그동안 내실 동력 삼아 더 높은 곳으로 도약"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새해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책임 행정의 해"로 서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 청장은 31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약속 사업을 꼼꼼히 챙겨 구체적인 결실을 맺고 부족한 부분은 겸허히 보완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책임 행정의 해가 돼야 한다"며 "책임 행정으로 다져진 내실을 동력 삼아 서구는 더 높은 곳을 향해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를 두고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니라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 경제축의 중심에 서구가 서게 된다는 뜻”이라며, "도시 환경의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교통·주거·생활 여건 전반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려한 정책보다 한 분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는 세심한 배려가 우선”이라며 "아동과 가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또 "멀리 가지 않아도 집 앞에서 자연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갑천생태호수공원 등 서구의 자연관광 명소를 일상 속 쉼터로 가꿔 나가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서 청장은 “가장 혁신적인 행정은 기본을 지키고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라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민원 서비스의 불편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되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도 어느덧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다. 서구 르네상스는 구청장의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서구의 진정한 주인인 구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셔야 한다"며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질책을 나침반 삼아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