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덕구청장 '체감 행정'에 역량 집중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 대덕구 최충규 구청장이 2026년 새해를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구정 방향을 밝혔다.

31일 최 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모든 성과는 대덕구민과 공직자들의 변함없는 열정과 노력 덕분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그동안 쌓아온 혁신의 기반을 토대로 구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안겨주는 데 속도를 내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단기 성과에 머무르기보다 생활현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연축 혁신도시 조성을 비롯한 도시 공간 재창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덕 전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대청호 탐방로 조성 등 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의 매력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머물고 싶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대덕형 통합 돌봄 체계의 안정적 운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최 청장은 "수많은 고비 속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언제나 구민의 신뢰와 성원이었다"며 "새해에도 대덕의 성장과 도전에 변함없는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