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 진도소방서 찾아 최일선 대원들과 '소통'
2026-01-0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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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장의 나침반은 ‘현장’을 향했다
겨울철 재난 대비태세 직접 점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말연시,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 선 소방관들의 어깨를 두드리는 따뜻한 격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지난 30일 진도소방서를 방문해,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겨울철 재난 대비 태세를 꼼꼼히 점검하며 현장 중심 소통 행보를 펼쳤다.
이번 방문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소방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살피고, 겨울철 대형 재난에 대비하는 최일선 소방관들의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본부장은 먼저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으로부터 지역의 주요 현안과 당면 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주 본부장은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소방본부의 정책 비전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어 지역 안전의 든든한 파수꾼인 의용소방대 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예방 활동에서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 본부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가장 든든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방문의 핵심은 최일선 현장이었다. 주 본부장은 직할119안전센터와 구조대를 차례로 찾아 소방차량과 구조장비의 운영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 대원들과 격의 없이 마주 앉았다. 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대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안전한 근무 여건 조성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약속하며 이들의 어깨를 두드렸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본부장님께서 직접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이번 격려를 원동력 삼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대응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