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당한 카카오 여직원 극단선택

2026-01-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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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휴가 중 우울감과 수치심 등으로 인해 극단 선택”

카카오 판교 아지트 / 뉴스1
카카오 판교 아지트 / 뉴스1
카카오 여직원이 사내 성추행 피해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조선일보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 직원 A씨가 지난달 28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A씨가 직장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해왔던 것으로 안다면서 장기 휴가 중이었으나 우울감과 수치심 등으로 인해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선일보에 전했다.

A씨의 빈소는 경기도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지난달 31일 발인을 마쳤다. 현재 카카오 노조와 유족 측은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또한 사내 메신저를 통해 A씨에 대한 추모 글을 게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 뉴스1
정신아 카카오 대표 / 뉴스1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성추행 가해자 B씨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으며, B씨는 지난달 5일 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동료 직원에게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내부 직원들도 가해자의 행위에 공분하고 있다고 조선일보에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즉각 퇴사 조치를 하지 않고 정직 처분에 그친 것이 문제라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은 직장에 머물게 한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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