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시 서구청장,새해 1호 결재로 ‘골목페이 5% 환급’~14억 투입해 최대 15% 할인 효과

2026-01-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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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허리띠 졸라 아낀 예산, 골목상권에 ‘통 큰’ 수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새해의 시작과 함께, 공공 경비를 대폭 절감해 확보한 재원을 고물가로 시름하는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통 크게 푼다. 서구는 2026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업무추진비와 행사성 경비를 과감히 삭감해 마련한 14억 원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서구 골목페이 5% 환급(페이백)’ 행사에 전액 투입한다고 밝혔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일 2026년 새해 제1호 안건으로, 14억 원 규모의 ‘서구 골목페이 페이백 추진계획’에 서명하고 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일 2026년 새해 제1호 안건으로, 14억 원 규모의 ‘서구 골목페이 페이백 추진계획’에 서명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구 골목페이 환급 추진계획’을 2026년 새해 제1호 안건으로 결재했다. 이는 ‘착한 골목경제’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10% 할인에 5% 환급 더!…12주간 이어지는 ‘상생 축제’

이번 환급 행사는 오는 1월 9일부터 4월 2일까지 12주간 진행된다. 서구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돌려받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기본 선할인 10%에 서구의 5% 환급 혜택이 더해져, 최대 15%의 파격적인 할인 효과를 누리게 된다. 환급액은 1인당 주 최대 1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서구는 주민들의 주말 소비 패턴을 고려해 매주 금요일에 행사를 시작하고, 설 명절을 앞둔 2월 6일부터 2주간은 지원 예산을 주당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두 배 늘려 명절 대목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전국 유일’ 정책으로 120억 절감 효과 입증

서구의 이러한 ‘골목상권 우선주의’는 이미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 3주간 진행한 6억 원 규모의 환급 행사 당시, 서구 골목상권에서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무려 75억 원이나 유통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서구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한 결과, 주민들의 생활비를 120억 원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올해 업무추진비를 10% 감액하고 주요 행사성 예산은 20%를 감축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 확보한 소중한 재원을 오롯이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쓰기로 했다”며 “이번 환급 행사가 주민들에게는 팍팍한 살림에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희망을 드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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