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소비 트렌드 맞춤형 ‘식품 안전망’ 가동~ 먹거리 안전 지킴이 50명 위촉
2026-03-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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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대식 개최… 위생사·식품기술사 등 전문 인력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구성
1인 가구 증가 정조준… 편의점·무인판매업소·만화카페 등 신종 다중이용시설 ‘사각지대’ 집중 점검
단순 단속 넘어선 ‘컨설팅 행정’ 호평… 김이강 청장 “선제적 위생 관리로 식중독 등 사고 원천 차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1인 가구 급증과 무인점포 확산 등 다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촘촘한 보건·위생 행정망을 구축한다.
기존 일반음식점 위주의 단속 패러다임을 넘어 신종 식품 취급 업소 등 사각지대를 정조준한 ‘맞춤형 위생 컨설팅’으로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 서구는 “12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김이강 서구청장과 감시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안전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단순 적발 아닌 ‘컨설팅 기반 선진 행정’… 작년 6천여 곳 실적 쾌거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50명의 먹거리 안전 지킴이는 위생사, 식품기술사 등 검증된 자격을 갖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 대응 역량 교육을 마친 뒤, 오는 4월부터 ‘위생불량 NO, 주민건강 YES’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영업장의 조리 환경을 밀착 점검한다.
특히 이번 행정력 집중의 핵심은 ‘사각지대 타파’다.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웠던 만화카페, 애견카페 등 다중이용시설과 1인 가구의 주 소비처인 무인식품판매업소, 편의점 등을 집중 점검 카테고리에 올렸다. 또한 적발 위주의 단속보다는 영업자의 자생적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에 무게를 둔다. 서구는 이미 지난해 소규모 음식점 등 6,021개 영업장에 성공적인 위생 컨설팅을 제공하며 선진 보건 행정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발대식 현장에서 “먹거리 안전은 구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되는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변화하는 외식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빈틈없는 위생 안전망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