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생각 나는 멸치 국수…'이렇게' 하면 30분 만에 기가 막힙니다
2026-01-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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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우린 멸치가루, 알토란의 비법 육수 공개
황태·둥굴레 더해 깊은 맛 극대화한 겨울 국수
겨울철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유튜브 채널 'mbn'을 통해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서 공개된 특별한 멸치 국수 육수 비법이 화제다. 해당 비법은 일반적인 멸치 육수와는 차별화된 조리법으로 패널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송에서 공개된 육수는 진한 색깔부터 눈길을 끌었다. 출연자들이 육수를 보고 "이게 지금 멸치 수예요?"라며 놀라워할 정도였다.
육수는 멸치가루와 다시마를 찬물에 30분간 우려낸 것이 핵심이다. 끓이지 않고 찬물에 우려내는 이유는 멸치와 다시마의 단맛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며, 멸치를 갈아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후 황태가루와 둥굴레를 추가한다. 황태 가루는 육수에 깊은 맛과 감칠맛을 채우며, 둥굴레는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한 재료다.
황태가루와 둥굴레를 넣은 후에는 강불에서 30분간 끓인다. 30분 후 무, 양파, 다진 마늘, 대파 등 시원한 맛을 내는 채소를 넣고 20분을 더 끓이면 육수가 완성된다.

이를 지켜본 정호영 셰프는 "간단해 보이지만 법칙을 지켜 만드는 비법 육수다. 찬물에 우리는 멸치 가루와 다시마, 강불에 끓이는 황태가루와 둥굴레, 시원한 맛을 내는 채소들 모두 재료의 맛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쓰였다"며 극찬했다. 정호영 셰프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2'를 통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출연자들이 완성된 육수를 보고 "온몸으로 느껴진다"며 감탄할 정도로 육수의 향은 멸치 향이 강하게 났다. 한 출연자는 "그냥 저거에 면만 넣어서 먹고 뭐 그냥 밥 말아 먹어도 되고"라며 "밥 말아 먹어도 맛있다. 저 국물만 있으면 끝"이라고 칭찬했다.
이번 레시피의 핵심은 찬물 우림과 단계별 재료 투입이었다.
멸치 국수는 대표적인 전통 대중 음식
멸치국수는 멸치를 우려낸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에 소면을 말아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깨끗하게 손질한 국물용 멸치를 기본으로 다시마, 무, 대파 등을 넣고 푹 끓여낸 육수는 감칠맛이 풍부하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다. 특히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기 때문에 과거부터 서민들의 가벼운 한 끼 식사나 잔칫날의 별식으로 자주 이용돼 왔다.
고명으로는 애호박 채볶음, 달걀지단, 김 가루 등을 올려 시각적인 즐거움과 풍부한 식감을 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매콤한 양념장을 곁들이거나 잘 익은 배추김치를 함께 먹으면 멸치 육수 특유의 개운한 맛이 한층 더 살아난다.
최근에는 황태나 건새우 등을 추가해 육수의 풍미를 높이는 등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