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미쳤다… 말의 해에 더 특별해지는 제주 ‘관광 명소’
작성일
자연 방목된 제주마부터 승마 체험·교육·테마파크 등 조성
붉은 마의 해인 병오년 새해를 맞아 말의 고장인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관련 명소를 소개한다.

제주는 한국에서 말 문화를 가장 깊게 보존한 지역으로, 자연 방목된 제주마부터 승마 체험·교육·테마파크까지 다양한 관광지가 잘 조성돼 있다.
제주 애월읍에는 ‘제주조랑말박물관’이 있다. 국내 최초의 말 전문 박물관으로 한반도 말의 역사와 제주마의 특징, 마구 전시 등 말 관련 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 야외에는 실제 제주마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작은 방목장도 마련돼 있다.
조랑말 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별오름 인근에는 ‘렛츠런파크 제주’가 있다. 이곳은 단순 경마장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 제주마의 보호·육성 취지로 조성된 곳으로, 말과 제주 지역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다.
서귀포시에는 ‘성읍승마장’이 있다. 누구나 난이도별 승마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말을 타고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전문 마필관리사·안내자의 도움으로 안전한 승마 체험이 가능하다. 기본 트랙을 도는 승마 체험과 야외 초원 트레킹, 어린이 전용 승마, 사진 촬영 프로그램, 말 먹이 주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매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없고 승마 체험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 비자림로 드라이브 코스
마지막으로 차안에서 제주 목장지대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우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비자림로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약 16km가량 이어지는 이 코스는 길 양옆으로 삼나무 숲과 초원, 방목된 소와 말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아침 시간에는 안개가 깔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조랑말 방목장이 곳곳에 자리해 볼거리를 더한다.
제주 교래리부터 표선면 성읍리까지 이어지는 번영로 드라이브 코스도 인기다. 약 26km로 가장 많은 말 목장과 승마장, 방목지가 밀집돼 있는 곳이다. 길 양 옆으로 초원과 검은 현무암 돌담, 제주 조랑말 등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