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 배우' 안성기 별세, 중환자실 입원 6일만…이정재·정우성 운구
2026-01-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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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안성기 별세…중환자실 입원 6일만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안성기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 6일 만에 결국 눈을 감았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안성기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배우는 연기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대한민국의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 온 분이었습니다"라며 "그의 연기는 언제나 사람과 삶을 향해 있었으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안성기 배우는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선후배 예술인들과 현장을 존중해 온 진정한 의미의 '국민배우'였습니다"라며 추모의 말을 전했다.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서 아역으로 영화계 첫발을 내디딘 뒤 약 69년간 170편 이상의 작품에 참여하며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임권택 감독과 함께한 '만다라'(1981), '화장'(2015)을 비롯해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등 주옥같은 작품들로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2019년 혈액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연기 활동을 멈추지 않고 복귀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명예장례위원장에는 신영균이, 배창호 감독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언식 직무대행,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명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이 운구에 참여해 마지막 길을 함께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소속사는 "고인의 뜻과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과도한 취재와 확인되지 않은 사안의 추측성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5일 안성기 소속사가 전한 공식 입장 전문이다.
배우 안성기 님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입니다.
안성기 배우께서 2026년 1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하셨습니다.
안성기 배우는 연기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대한민국의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 온 분이었습니다.
그의 연기는 언제나 사람과 삶을 향해 있었으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주었습니다.
특히 안성기 배우는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선후배 예술인들과 현장을 존중해 온 진정한 의미의 ‘국민배우’였습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진행합니다.
여기에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의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월 9일(금요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입니다.
고인의 뜻과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과도한 취재와 확인되지 않은 사안의 추측성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안성기 배우가 남긴 작품과 정신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우리 곁에 남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