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스타트업 메카’ 급부상… 3년간 1170억 투자 유치

2026-01-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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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기업 404곳 발굴·1000명 고용… 사우디서 3700억 협약 ‘대박’
전용 펀드 조성해 ‘돈맥’ 뚫어… 김석필 권한대행 “인프라 확충”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청 전경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중심 도시’로 도약했다.

천안시는 2022년부터 추진한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3년간 스타트업 404개 사를 발굴하고 117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5년간 500개 스타트업, 10년 내 유니콘 기업 2개 육성’을 목표로 지역 창업 생태계를 다져왔다. 그 결과 103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72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민간투자사(AC·VC) 14곳을 유치해 기업 성장의 발판도 마련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시는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BIBAN 박람회’에 참가해 3700억 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당시 천안 통합관에 참여한 20개 스타트업은 현지에서 81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C-STAR 어워즈’와 ‘인사이트 투어’ 등을 통해 창업가와 투자자를 잇는 네트워킹 플랫폼을 안착시켰다.

자금 지원 사격도 활발하다. 비수도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12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시행했다. 또한 천안-그래비티 투자조합, 크립톤 라이콘 펀드 등 다양한 전용 펀드를 조성해 지역 유망 기업의 자금줄을 틔워주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이 ‘혁신창업 메카’이자 ‘스케일업 중심 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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