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먹기 전 '이곳'에 딱 5분만 담가보세요… 설탕 뿌린 듯 단맛이 폭발합니다
2026-01-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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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단맛을 더 강하게 만드는 꿀팁
겨울철 간식으로 많이 먹는 홍시는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인기가 높다. 다만 수확 이후 시간이 지나면 과육이 쉽게 무르고 색이 변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홍시를 먹기 직전 짧은 시간 소금물에 담갔다가 먹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단순한 세척이 아니라, 맛과 식감을 보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금물에 잠시 담근 홍시가 더 달게 느껴지는 이유는 미각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혀는 소량의 염분 자극을 받으면 단맛을 더 또렷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홍시의 실제 당분 함량이 늘어나지 않더라도, 단맛이 상대적으로 강해진 것처럼 느껴진다. 수박이나 토마토에 소금을 뿌려 먹는 방식과 같은 원리다.
소금물은 식감 유지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 홍시는 껍질이 얇아 공기와 닿으면 갈변이 빠르게 진행되는데, 옅은 소금물에 담그면 표면에 얇은 보호막이 형성돼 산소 접촉이 줄어든다. 이 과정에서 색 변화 속도가 늦춰지고, 지나치게 무른 과육의 조직감도 다소 안정된다. 다만 시간이 길어지면 염분이 과육 안으로 스며들 수 있어 짧게 담그는 것이 중요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물 500ml에 소금 2~3g 정도를 넣어 연한 소금물을 만든 뒤,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홍시를 약 5분간 담근다. 이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겉면의 염분을 제거하고 물기를 닦아 껍질을 벗겨 먹으면 된다. 꼭지를 미리 떼면 소금물이 과육 안으로 들어가 맛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홍시는 보관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상온에서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기본이며, 오래 두고 먹을 경우에는 개별 포장해 냉동하는 것이 좋다. 냉동 홍시를 해동할 때도 바로 실온에 두기보다 짧게 소금물에 담갔다 꺼내면 색 변화와 물러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홍시에는 탄닌 성분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 시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중앙의 하얀 심 부분에 탄닌이 많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이 부분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홍시는 그대로 떠먹는 간식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지만, 조리 방식에 따라 디저트부터 간단한 요리까지 활용 폭이 넓은 식재료다. 익은 과일 특유의 단맛과 점성이 있어 설탕이나 버터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가장 간단한 활용법은 홍시 요거트다. 홍시 과육을 숟가락으로 으깨 플레인 요거트와 섞으면 별도의 당을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달다. 견과류나 그래놀라를 곁들이면 아침 식사나 간단한 간식으로 손색없다.
홍시 스무디도 많이 활용된다. 홍시와 우유 또는 두유를 함께 갈면 걸쭉한 질감의 음료가 된다. 바나나나 냉동 망고를 소량 더하면 식감이 안정되고 포만감도 높아진다. 냉동 홍시를 사용하면 얼음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디저트로는 홍시 푸딩이나 무스 형태가 잘 어울린다. 홍시를 체에 내려 부드럽게 만든 뒤 생크림이나 마스카르포네 치즈와 섞어 차갑게 굳히면 가벼운 후식이 된다. 홍시 자체의 색감 덕분에 별도의 장식 없이도 완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