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리위안 여사 만난 김혜경 여사 “한중 문화 교류 지속돼야”
2026-01-06 08:37
add remove print link
한국과 중국의 영부인도 만나 친교 다져

한국과 중국의 영부인도 만나 친교를 다졌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1층 복건청에서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만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김혜경 여사와 펑리위안 여사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에는 펑리위안 여사가 동행하지 않았다.
펑리위안 여사 만난 김혜경 여사
김혜경 여사를 맞이한 펑리위안 여사는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님이 시진핑 주석님을 위해 아주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그때 여사님도 제게 안부 인사를 건네주셨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혜경 여사는 "APEC 때 시진핑 주석님께서 오실 때 여사님도 오실 줄 알고 기대했는데 안 오셔서 제가 많이 서운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베이징에서 뵙게 되니 너무 반갑다"라며 "사실 오래전부터 제가 여사님의 팬"이라고 소개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감사하다"라며 2014년 시진핑 주석과 한국을 국빈 방문했던 때의 일을 언급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그때 아주 아름다운 창덕궁을 찾았고 밤에 동대문시장을 한 번 둘러봤다"라며 "아주 뜨겁고 친구를 잘 맞이하는 한국 사람들의 성격이 제게 깊은 인상을 줬다"라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가 "당시 보여준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됐다"라고 말하자 펑리위안 여사는 "된장찌개를 좋아한다"라고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물한 황남빵 맛봤다는 펑리위안 여사
펑리위안 여사는 시진핑 주석의 경주 방문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선물한 황남빵을 맛봤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혜경 여사는 "시진핑 주석이 '맛있게 먹었다'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진 뒤 한동안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혜경 여사는 펑리위안 여사가 2006년 서울에서 열린 한중가요제에서 노래를 불렀던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중가요제가 2015년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고 있는데 이런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지속됐으면 한다"라고 관심을 요청했다. 그러자 펑리위안 여사는 "좋은 제안"이라며 "이웃 나라인 만큼 왕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고 한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밖에도 김혜경 여사와 펑리위안 여사는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계속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