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에 딱 ‘계란물’ 부어보세요…가족들이 “왜 이제 해줬어?” 합니다

2026-01-09 07:00

add remove print link

6분이면 완성되는 두부 계란, 왜 매일 먹는다고 할까?
단백질+포만감, 다이어트 식단의 정답은 두부 계란이었다

두부에 계란만 더했을 뿐인데, 아침 식탁이 달라졌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전자레인지로 6분이면 완성되는 ‘두부 계란’ 초간단 레시피가 유튜브를 타고 확산되며 “너무 쉬워서 매일 먹는다”, “식사 대용으로 딱”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속이 편한 데다 단백질을 손쉽게 채울 수 있어, 바쁜 출근길 아침이나 다이어트 식단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특히 주목받는 분위기다.

화제의 출처는 유튜브 채널 ‘루다 테이블’이다. “너무 쉬워서 매일 먹는 두부 계란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자, 댓글창이 곧바로 ‘응용 아이디어’로 채워졌다. ‘계란찜에 두부를 추가한 버전’이라는 평가부터 “순두부를 쓰면 더 부드럽다”, “팽이버섯이나 청양고추를 넣어도 맛있다”, “해먹었는데 영양도 맛도 최고” 등 반응이 이어졌다. ‘재료가 단순하고 실패 확률이 낮다’는 점이 확산의 핵심 동력이라는 분석이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영상에서 소개된 레시피는 사실상 ‘두부를 넣은 달걀찜’에 가깝다.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계란 3개를 깨 넣고 풀어준 뒤 물 90~100mm를 붓는다. 여기에 참치액젓 1큰술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채 썬 당근을 잘게 다지고, 대파는 4등분해 송송 썬다. 두부는 150~200g 정도 준비해 깍둑썰기한 뒤 용기에 담고, 당근과 대파를 올린다. 이후 전자레인지에 3분 돌려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섞고, 다시 3분 더 익히면 기본 조리가 끝난다. 마무리는 기름장이다. 간장1, 물1, 참기름1 비율로 만든 기름장을 뿌리고 참깨를 톡톡 뿌리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밥 없이 먹기 좋은 한 끼가 완성된다.

두부에 계란물을 부으면?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두부에 계란물을 부으면?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두부 계란’ 조합이 특히 생활형 레시피로 힘을 얻는 이유는 명확하다. 두부와 계란은 한국 식탁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신뢰도가 높은 식재료다. 가격 부담이 적고 접근성이 뛰어나며, 조리 난도가 낮아 세대와 상황을 가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두 식재료 모두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위에 부담이 적고, 공복에도 비교적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아침 시간이 촉박할 때, 혹은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도 무리 없이 단백질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매일 먹는 레시피’로 이어진다.

다이어트 관점에서도 효율이 좋다.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큰 편이며, 계란은 완전단백질에 가까워 근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름 사용을 줄이면 열량 관리도 쉬워진다. 영상 속 기름장 역시 ‘조금만’ 더하면 맛을 살리되 과한 자극은 피할 수 있는 방식이다. 댓글에서 “아침 대용으로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백질은 채우고 속은 편한’ 조합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루다 테이블

전자레인지 버전이 ‘속 편한 찜’이라면,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응용 레시피로는 ‘두부 피자’가 소개됐다. 계란 3알을 풀어 소금으로 간한 뒤, 두부 300g을 최대한 얇게 썰어 기름 바른 접시에 나선형으로 올리고 계란물을 붓는다. 접시 위 형태를 유지한 채 팬으로 옮겨 약불로 익히고, 중간에 뒤집어 양념 소스를 더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간장1, 굴소스1, 설탕1, 깨 반스푼, 후추 약간, 물 8스푼으로 만든 소스를 끓인 뒤 두부와 계란에 입히면, ‘달걀+두부’의 고소함에 짭조름한 감칠맛이 더해져 만족도가 높아진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결국 두부에 ‘계란물’ 하나를 더하는 방식은 단순한 요리 팁을 넘어, 한국인의 현실적 식생활 고민을 정확히 건드린다. “너무 간단한데 영양까지 챙긴다”는 체감이 강할수록 공유는 빨라진다. 냉장고에 늘 있는 재료로, 10분도 안 돼 ‘한 끼’를 만들 수 있다면 가족들이 “왜 이제 해줬어?”라고 말하는 것도 과장은 아니다.

유튜브, 요똥의 따라먹기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