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서 생닭을…” 고 안성기 빈소 간 배현진, 인터뷰 장면 두고 의견 갈렸다

2026-01-06 14:54

add remove print link

배현진 의원 조문 예절 논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때아닌 조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배우 박상원, 박중훈 등 여러 연예계 동료들이 조문을 왔다. 이정재, 정우성 등은 운구를 맡았다.

이재명 대통령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영화사와 문화예술 전반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안성기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았던 선생님의 뜨거운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추모 글을 남겼다.

고 안성기 빈소에 조문하러 온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 유튜브 '채널A News'
고 안성기 빈소에 조문하러 온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 유튜브 '채널A News'

여러 분야의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은 모습은 언론사 카메라도 포착됐는데, 이중 배현진 의원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유튜브 '연합뉴스TV'
유튜브 '연합뉴스TV'

배 의원은 흰색 상의에 아이보리 계열 코트를 입고 빈소에 왔다. 보통 전체적으로 검은색 의상을 입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물론 배 의원은 또 다른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을 보면,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구두를 착용한 상태였다.

고 안성기 빈소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 유튜브 '채널A News'
고 안성기 빈소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 유튜브 '채널A News'

그가 조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 앞에서 한 인터뷰가 일부에서 논란이 됐다. 그는 고인과의 인연 등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몇 번 웃음을 보였다.

고 안성기 영정사진 / 뉴스1
고 안성기 영정사진 / 뉴스1

배 의원은 "영화평론가상 시상식을 함께 하면서 선생님과 인연이 시작됐다"라며 "오래 아프고 힘드셨는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베푼 사랑만큼 하늘에서 더 큰 사랑 받으며 안식에 드셨으면 좋겠다. 인사 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한 영화에서) 생닭을 뜯어먹던 장면이 있다. 그게 너무 경악스러웠다. 그런데 그 정도로 국민들에게 연기를 통해 늘 새로운 모습 보여주셨던 것"이라며 "마지막 작품에선 굉장히 무거운 갑옷을 입고 더운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셨었는데, 100년이 지나도 많은 분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배우 정우성, 이정재 / 뉴스1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배우 정우성, 이정재 / 뉴스1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빈소에 어떻게 저런 옷을 입고 오나" "웃으면서 인터뷰를 하다니..."라며 비판을 쏟아냈지만, 일부에선 "막상 일을 당하면 와주는 분들 모두 고맙다. 옷이 중요한 게 아니다" "인터뷰 중 웃었다고 무조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보는 건 지나치다" 등의 의견도 있다.

유튜브 '채널A News' 댓글 창
유튜브 '채널A News' 댓글 창
유튜브, 채널A News

고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서 아역으로 배우 인생을 시작해 약 69년간 170편 이상의 작품에 참여하며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임권택 감독과 함께한 '만다라'(1981), '화장'(2015)을 비롯해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남겼다.

위키트리 유튜브 뉴직비디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