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허리불안정성 대상 운동중재 연구로 KCI 등재
2026-01-0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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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작성 논문 ‘물리치료재활과학회지’ 게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12월 31일 재학생이 작성한 연구 논문이 국내 KCI 등재학술지인 『물리치료재활과학회지(Physical Therapy Rehabilitation Science)』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6일 밝혔다.
『물리치료재활과학회지』는 KCI(Korea Citation Index) 등재학술지로, 근골격계 및 신경계 물리치료를 비롯해 정신사회, 보건과학, 건강·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학문적 연구를 다루는 국내 대표 물리치료 학술지이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물리치료학과 3학년 김애진, 김시현, 윤하은 학생이 참여한 연구로, 「Effects of a Progressive Lumbar Stabilization Exercise Program and a Self-Breathing Exercise Program on Female University Students with Lumbar Instability: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해당 연구는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창의융합형(S-PRO) 프로그램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허리 불안정성을 가진 여대생 대상 선별검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한 후, 자가호흡운동프로그램(배호흡운동, 가슴우리 팽창운동)을 병행한 점진적 허리 안정화 운동프로그램을 주 3회, 총 4주간 적용하고 그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중재 전·후에는 한국어판 공포-회피 반응 설문지(Korea version of Fear-Avoidance Beliefs Questionnaire, FABQ)를 활용해 심리사회적 요인을 평가하였으며, 초음파 장비(7.5 MHz 선형 탐촉자)를 이용해 배가로근(transversus abdominis, TrA)의 수축·이완 시 근 두께를 측정하였다. 또한 폐기능 측정기를 활용해 폐활량 수준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실험군에서 폐기능 지표 중 노력성 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FVC)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가호흡운동프로그램이 호흡근의 협응과 가슴우리 팽창 능력을 향상시켜 호흡 효율성을 개선한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자가호흡운동을 병행한 점진적 허리 안정화 운동이 허리 불안정성을 가진 대상자의 폐활량 개선에 효과적인 중재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 참여한 물리치료학과 3학년 김애진(제1저자) 학생은 “연구 준비 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시행착오를 겪으며 연구를 완성해 나간 결과, KCI 등재학술지 게재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허리 불안정성을 가진 대상자들이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연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고, 실험 연구 전반을 직접 경험하며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연구 기획부터 논문 투고까지 아낌없는 지도와 조언을 해주신 박삼호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현(공동저자) 학생은 “연구 내용을 학술적 형식에 맞게 정리하고 투고 기준을 충족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연구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며, “이번 투고 경험은 향후 연구 수행과 논문 작성에 있어 의미 있는 기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하은(공동저자) 학생은 “학부생으로서 논문 투고 과정이 막연하게 느껴졌지만, 박삼호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연구를 끝까지 완수할 수 있었다”며, “연구 전 과정에서 얻은 배움과 성찰이 향후 물리치료사로서의 성장과 연구 역량 강화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재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연구가 국내 KCI 등재학술지에 게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의 체계적인 연구 지도와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