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합류 확정됐다… WBC 앞둔 대표팀에 전해진 반가운 '소식'

2026-01-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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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까지 최종 엔트리 30인 확정

한국 야구대표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에 LA다저스 소속 김혜성이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6일 오후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시즌부터 월드시리즈(WS) 우승을 함께한 LA 다저스 김혜성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지난해 11월 6일 오후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시즌부터 월드시리즈(WS) 우승을 함께한 LA 다저스 김혜성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지난 6일 김혜성이 한국 야구대표팀 WBC 1차 캠프지인 사이판부터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최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투수 고우석도 명단에 포함됐다.

KBO 사무국은 전력 극대화를 위해 이번 WBC 캠프를 사이판·오키나와에서 두 차례 치른다고 밝힌 바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9~21일까지 미국 사이판에서 WBC 대비 1차 캠프를 치르고, 다음 달 15~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실시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조별리그를 통과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한국 야구는 2006년 1회 WBC 4강, 2009년 2회 WBC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으나, 2013년·2017년·2023년까지 3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24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 경기에 등판한 고우석의 모습. / 뉴스1
2024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 경기에 등판한 고우석의 모습. / 뉴스1

앞서 지난달 발표된 1차 캠프 명단에는 KBO리그에 소속된 29명만 발탁됐다.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은 소속팀과 논의 후에 합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는데, 이날 김혜성과 고우석의 합류가 확정되면서 1차 캠프부터 함께 훈련에 들어가게 됐다.

프로야구 세이브왕 출신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며 미국 생활을 시작했으나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 못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등을 오가며 ML 콜업을 노렸으나 데뷔에 실패했다. 2025시즌 마이너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보였으나 대표팀의 호출을 받고 태극마크를 다시 새기게 됐다.

한편 빅리그 진출 첫해인 지난해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던 김혜성은 시즌이 끝난 뒤 일찌감치 구단에 WBC 출전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국내 한 시상식에서 “다저스 구단에 WBC 출전 여부를 문의해놓은 상태다.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나머지 해외파 선수들은 사이판 캠프에 합류하지 않는다. 이정후의 경우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방한 일정이 겹치면서 사이판 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김하성과 송성문 역시 소속팀의 최종 승인이 떨어져야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다.

KBO는 다음 달 3일까지 최종 엔트리 30인을 확정한다.

지난 6일 공개된 2026 WBC 1차 캠프 참가 국내 선수 명단. / KBO 제공
지난 6일 공개된 2026 WBC 1차 캠프 참가 국내 선수 명단. / KBO 제공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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