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규 맛보러 직항으로"... 에어로케이, 청주-고베 하늘길 연다

2026-01-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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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주 3회 운항... 일본 간사이 미식·소도시 여행 수요 공략

고베항 전경 / 에어로케이항공
고베항 전경 / 에어로케이항공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간사이 지역의 숨은 보석 '고베'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띄운다. 중부권에서 고베로 바로 가는 유일한 하늘길이 열리며 지역 여행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청주-고베 노선을 주 3회(월·수·금)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청주공항에서 오후 2시 5분에 출발해 고베공항에 오후 3시 30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고베에서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해 청주에 오후 5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권 예매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에어로케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고베는 오사카, 교토와 인접한 간사이 지역의 대표 항구 도시다. 일본 3대 와규인 '고베규'의 본고장으로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항만 풍경으로 유명하다. 특히 고베공항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동선이 간결해, 복잡한 대도시를 피해 여유로운 '로컬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에 적합한 여행지로 꼽힌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취항에 앞서 지난해 8월 해당 노선을 3항차 시범 운항하며 시장성을 점검했다. 당시 높은 탑승률과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확인한 것이 이번 노선 개설의 배경이 됐다.

현재 에어로케이는 청주와 인천에서 오사카 노선을 매일 5회 운항하며 간사이 지역 노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번 고베 노선 추가로 오사카에 집중됐던 여객 수요를 분산하고, 여행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사측은 이번 운항 기간 동안의 탑승률과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정기 노선 전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고베는 미식과 관광, 접근성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중부권 고객들에게 충분히 소구할 수 있는 노선"이라며 "이번 취항을 통해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민들이 더 편리하게 일본 소도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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