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만에 63% 초고속 충전…더 얇아지고 빨라진 '역대급 갤럭시북' 나왔다
2026-01-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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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급 성능 '갤럭시 북6 시리즈' 공개
디스플레이·방열·배터리 등 성능 모두 향상
삼성전자가 차세대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6 시리즈'를 선보이며 글로벌 PC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성능과 휴대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6 시리즈'를 5일(현지 시각)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인텔의 최신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을 적용한 프로세서와 강력한 인공지능(AI) 연산 성능, 역대 최장 수준의 배터리 수명을 통해 AI PC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하드웨어 성능의 핵심은 인텔의 1.8나노미터(㎚)급 초미세 공정 기술인 18A를 기반으로 개발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Intel Core Ultra Series 3)' 프로세서의 탑재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동시에 높였으며, 발열 제어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특히 초당 최고 50조 회 연산이 가능한 최대 50 TOPS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춰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AI 검색 등 복잡한 AI 기반 작업을 지연 없이 지원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북6 울트라'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5070/5060'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고속 AI 이미지 생성은 물론 고사양 비디오 편집과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니트 HDR 밝기를 지원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터치 패널을 채택했다. 비전 부스터와 반사 방지 기술을 적용해 밝은 야외에서도 화면을 또렷하게 볼 수 있으며, 울트라 모델에는 6개의 스피커 시스템을 탑재해 사운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성능은 높아졌지만 외형은 더욱 슬림해졌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전작 대비 1.1mm 얇아진 15.4mm, 갤럭시 북6 프로 16형 모델은 0.6mm 얇아진 11.9mm 두께로 제작됐다. 방열 시스템도 전면 재설계되어 프로 모델 최초로 '베이퍼 챔버'를 적용했으며, 울트라 모델에는 열을 후면과 측면으로 분산 배출하는 '듀얼 패스 아웃렛 팬'을 도입해 과열에 따른 성능 저하를 방지했다.
배터리 성능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갤럭시 북6 울트라와 프로 16형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약 5시간 늘어난 최대 30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단 30분 만에 배터리를 최대 63%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터치스크린에서 정보를 바로 확인하는 'AI 셀렉트'와 이미지 배경을 제거하는 'AI 컷아웃' 등 갤럭시 AI 기반의 생산성 도구를 대거 탑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갤럭시 북6 시리즈가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인텔의 2나노 미만 초미세 공정 칩셋을 선제적으로 탑재함으로써 하드웨어 제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PC 시장이 하드웨어 교체 주기에 진입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구축한 '갤럭시 AI' 생태계를 노트북으로 확장하며 기기 간 초연결성을 강조한 전략은 향후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갤럭시 북6', '갤럭시 북6 프로', '갤럭시 북6 울트라'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27일 '갤럭시 북6 프로'와 '갤럭시 북6 울트라'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시작했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 북6'는 3월 중 출시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3월 말까지 진행되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