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넷플릭스도 아닌데 전 세계 반응 제대로 터진 1위 '한국 드라마'
2026-01-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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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를 기다리며', 동남아서 30일 연속 1위 석권
넷플릭스 제치고 프라임 비디오서 글로벌 돌풍
박서준, 원지안 주연의 '경도를 기다리며'가 홰외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경도를 기다리며'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에서는 무려 30일째 톱10 순위권을 유지하며 롱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확산세도 주목할 만하다. 브라질과 이집트 등 남미와 중동 지역에서도 톱10에 진입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넷플릭스 같은 대형 OTT 플랫폼이 아님에도 프라임 비디오 플랫폼을 통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국내 성적도 안정적이다. JTBC 본방송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는 이 드라마는 플릭스패트롤 기준 국내 TV쇼 부문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특히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8회에서는 4.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20대에 두 번의 연애 끝에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30대에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불륜 스캔들을 취재하는 기자와 스캔들 당사자의 아내로 다시 마주하게 되는 독특한 설정이 특징이다. 첫사랑의 애틋함과 현실 연애의 이면을 교차하며 보여주는 방식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드라마는 초반 지우와 경도의 풋풋한 연애 서사로 설렘을 선사했다. MP3 플레이어와 줄 이어폰,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온 성시경의 '두 사람', 대학 캠퍼스 풍경 등 2000년대 유행한 아이템들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박서준과 원지안의 열연이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엘, 이주영, 강기둥 등 조연진의 탄탄한 연기력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다. SLL의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SLL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JTBC와 쿠팡플레이, 해외에서는 프라임 비디오라는 최적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LL만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경계 없이 완성도 높은 콘텐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라마는 현재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후반부에 접어들며 엔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온라인상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오는 11일 최종회를 맞는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매주 토·일 JTBC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방송된다. 해외 팬들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경도를 기다리며'가 남은 2회에서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그리고 글로벌 흥행세를 종영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경도를 기다리며' 시청률 추이다.
1회 12.06 - 2.7%
2회 12.07 - 3.3%
3회 12.13 - 3.1%
4회 12.14 - 3.9%
5회 12.20 - 3.3%
6회 12.21 - 3.4%
7회 12.27 - 3.3%
8회 12.28 - 4.2%
9회 1.3 - 3.3%10회 1.4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