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0도 뚫었다' 미친 상승세… 코스피 지금 올라타도 될까?

2026-01-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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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500시대 진입, 외국인의 '라스트 스탠드'

2026년 새해 벽두부터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며 4,500시대에 안착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때 4,60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오후 들어 변동성이 확대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 뉴스1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 뉴스1

시장은 하루 종일 롤러코스터를 탔다. 개장과 동시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4,611.72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오후 1시 무렵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4,488.20까지 밀려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방향성을 잃어가던 지수를 다시 끌어 올린 것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장 막판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수는 반등에 성공, 4,55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만 28조 8,340억 원에 달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미와 기관은 팔았고, 외국인은 샀다. 개인은 2,946억 원, 기관은 9,39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 두 주체가 쏟아낸 1조 2천억 원 넘는 물량은 고스란히 외국인의 장바구니에 담겼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1조 2,54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의 일등 공신이 됐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 거래에서는 매도 우위였으나 비차익 거래에서 대규모 매수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6,604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는 붉은색(상승)을 켰지만, 시장 전반의 온기는 차가웠다. 코스피 전체에서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00개에 불과했다. 반면 하락한 종목은 686개에 달해 상승 종목의 3배를 웃돌았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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